"STO 레이싱버전"…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 출시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 개발…640마력 출력 발휘
  • 등록 2022-05-04 오후 3:41:47

    수정 2022-05-04 오후 3:41:4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우라칸 STO(Huracan STO)를 기반으로 설계된 ‘우라칸 GT3 에보2(Huracan GT3 EVO2)’를 출시한다.

우라칸 GT3 에보2.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자연흡기식 V10엔진 장착

우라칸 GT3 에보2는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가 개발한 모델이다. 우라칸 GT3 에보2는 우라칸 STO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 후륜구동의 운전 재미, 자연 흡기식 V10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우라칸 GT3 에보2는 지난 2019년에 인증을 받은 우라칸 에보(Huracan EVO)를 기반으로 제작된 우라칸 GT3 에보(Huracan GT3 EVO)와 비교하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의 2022년 기술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한 새 공기역학적 솔루션과 흡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뚜렷한 육각형 에어 스쿠프 디자인과 뒤쪽에 장착된 핀은 우라칸 STO에서 파생된 것으로 효율적인 흡기 시스템과 보다 나은 차량 균형에 이바지한다. 에어 스쿠프는 스노클에 연결돼 공기 흐름을 최적으로 엔진에 직접 전달하는 측면 공기 흡입구를 대체하며 운전자의 요구에 따른 반응성을 높였다.

우라칸 GT3 에보2는 10개의 전자식 스로틀 바디를 도입해 티타늄 밸브가 있는 V10 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 우라칸 GT3 에보2의 V10 엔진은 또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가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에 처음 도입된 솔루션과 동일하게 단 4개의 나사로 고정되며 이는 유지 보수 작업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탄소 섬유만으로 제작된 차체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스플리터, 디퓨저, 차체 하부는 우라칸 GT3 에보2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탄소섬유 바닥은 고강도 자일론(Zylon) 섬유로 코팅됐다. 우라칸 GT3 에보2의 리어 윙은 우라칸 STO에서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 합금 필러(Ergal 7075 T6)를 장착했다. 새로운 지지대 덕에 GT3 에보 모델에 비해 리어 윙을 조정할 때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한다.

우라칸 GT3 에보2 실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 시작

FIA의 2022년 기술 규정에 따라 우라칸 GT3 에보2에는 두 개의 리어 필러가 도입된 롤 케이지와 이미 에센자 SCV12에서 테스트된 새로운 카본 캐블러 허니콤 사이드 패널이 도어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를 대비해 안정성을 높여준다. 플렉시글라스로 제작된 측면 창은 나사고리를 사용해 탄소 섬유 도어 패널에 고정돼 구조적 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제동 시스템은 스콰드라 코르세가 설계한 새로운 캘리퍼와 패드로 업데이트돼 지구력과 스프린트 레이스 모두에서 성능을 최적화한다. 전용 트랙션 컨트롤(TCS), 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ABS)과 결합된 제동 솔루션은 접지력이 낮은 조건에서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라칸 GT3 에보2는 스콰드라 코르세의 오랜 파트너인 피렐리의 피제로(PZero) 타이어를 장착한 뒤 고객에게 인도된다.

우라칸 GT3 에보2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우라칸 GT3 에보 모델은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우라칸 GT3 에보2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우라칸 GT3 에보2 트랙 데뷔는 2023년 데이토나 24시로 예정돼 있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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