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상실' 곽상도 "아들 성과급 송구, 저는 화천대유와 무관"

  • 등록 2021-11-11 오후 4:15:18

    수정 2021-11-11 오후 4:15:1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곽상도 의원(국민의힘 탈당)이 국회의원 사퇴안이 처리됐다. 곽 의원은 “아들 성과급과 관련해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곽 의원 사퇴안이 처리된 11일 곽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짧은 인사를 전했다. 곽 의원은 “오늘부로 저는 국회의원 직을 떠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고, 국민의 신뢰가 바탕되지 않는다면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숙명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 곽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도 언급했다.

곽 의원은 “하지만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와 관련하여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의혹도 부인했다.

곽 의원은 “국회의원 자리 뒤에 숨어서 회피하지 않겠다. 저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이 수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지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5년 반 동안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특히 제가 국회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구 중남구 주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과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드시 결백을 증명하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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