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금융계 엄친아'

  • 등록 2020-10-06 오후 2:03:27

    수정 2020-10-06 오후 2:03:2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아버지인 최곤 회장으로부터 최대주주 지위를 물려받았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알파운용은 전날 기존 최대주주(지분율 100%·200만주)였던 최 회장이 아들인 최 대표에게 지분 70%(14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자는 지난달 30일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분 30%을 보유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로, 최 대표는 70%의 지분을 새로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알파운용은 2002년에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지난달 말 기준 운용자산은 약 4741억 원이다. 6월 말 기준 임직원은 총 26명이다.

전지현 남편 최준혁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JTBC ‘연예특종’ 방송 화면 캡처)
최 대표는 최 회장의 차남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 부문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4월 알파운용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올해 2월엔 알파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인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2012년 4월 1981년생 동갑내기인 전지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최 대표의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 씨이며, 외할머니는 한복 디자이너 겸 교수인 고(故) 이영희 씨다.

또 그의 친형은 지난 2004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의 멤버 최준호 씨로,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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