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이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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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신임 정무1, 2 비서관 자리에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검토 중이다. 특히 정무 기획을 담당할 비서관으로는 장 국장이 유력한 상황이다.장 국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부이기도 한 장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경선을 치를 때부터 여러 차례 캠프 합류 제안을 받았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정무비서관 자리에는 여성 정치인 출신 인물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