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월부터 교통비 20~53% 돌려주는 아이패스 도입

유정복 인천시장 22일 정책 발표
교통비 환급 청년 연령 범위 확대
8월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 정기권 도입
  • 등록 2024-01-22 오후 4:02:40

    수정 2024-01-22 오후 4:02:4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새로운 대중교통 요금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아이(I)패스’가 5월 도입된다.

유정복(맨 오른쪽) 인천시장이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중교통 요금 지원정책 국토교통부·수도권 지자체 합동기자회견에서 김동연(맨 왼쪽부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 등을 위해 노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정부의 케이(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 아이패스와 광역버스 정기권인 ‘광역 아이(I)패스’를 도입해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케이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면 사용액의 20~53%를 다음 달 돌려주는 정책이다.

5월 시행 예정인 아이패스는 케이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53%(일반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주고 케이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또 케이패스,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노인의 대중교통 이용료 환급률을 올 상반기 중 20%에서 30%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50%까지 돌려준 계획이다.

케이패스는 청년의 경우 만 19~34세를 지원하나 인천시는 청년 연령 범위를 19~39세로 확대한다. 만 6~18세 어린이·청소년도 포함해 시행할 방침이다. 시행 시기는 행·재정 여건과 시스템 구축 시기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에 대응해 도입하는 광역 아이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매달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오는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권 금액은 시민의 이용패턴과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결정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케이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으로 반영하며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아이패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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