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임직원 등 내부 감사 진행

6~7월부터 감사 진행…징계위원회 전망
DGB그룹서 부동산PF 리스크 관리 차원
  • 등록 2023-10-12 오후 2:28:04

    수정 2023-10-12 오후 3:05: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프로젝트(PF) 투자 관련 부서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사진=이데일리DB)
하이투자증권은 투자금융총괄 산하 프로젝트금융부문 등 부동산 PF 관련 부서 인력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향후 하이투자증권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감사에는 부동산 PF 사업을 확장한김진영 투자금융총괄 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자녀가 근무 중인 또 다른 증권사에 15조원 규모의 부동산PF 관련 기업 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거래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며 철저하게 조사 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감사는 하이투자증권 모회사인 DGB금융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확장해 온 부동산 PF 사업의 적절성을 따져보고, 부동산 PF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고금리에 따른 PF 경색 위기가 도래하자 PF 손실에 대한 적절성을 살펴보고,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6월~7월쯤부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차원에서 이번 감사가 시작됐고,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건이라 이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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