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공동주택 동대표 40여명 윤리강령 선언

  • 등록 2016-01-13 오후 2:33:57

    수정 2016-01-13 오후 2:33: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성북구 공동주택 동대표 40여명이 12일 오후 7시 종암동주민센터에 모여 ‘동대표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대표회의 활동과 관련한 모든 행위에 책임을 지겠다’는 자발적 윤리강령을 선언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행(同幸)계약서를 작성했다.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공동주택 동대표 40여명이 종암동주민센터에서 윤리강령 선포식을 열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윤리강령에는 △동대표자의 지위를 남용하지 않는다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거나 부정을 행하지 않는다 △대표회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행위에 책임을 진다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하게 이행한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 등의 각오와 다짐을 담았다.

김경엽 성북구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은 “일부 동대표의 비리가 전체의 일인 냥 인식되고 동대표가 곧 비리라는 오해가 생겨 동대표를 하려는 주민이 없을 정도로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분위기를 쇄신하고 청렴한 사명감을 갖고자 윤리강령 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동행계약서를 통해 공동주택의 관리와 운영에 있어 제기됐던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또 주민의 참여에 한계가 있는 현 주택법의 개정을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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