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1200명, 주택·상가 3796동 침수…충청·전라 피해 발생

임시주거시설 143개소에 4711명 대피
국도 2곳, 고속도로 2개소 통제중
전북 군산 하루만에 184.5㎜ 폭우
  • 등록 2022-08-11 오후 3:52:08

    수정 2022-08-11 오후 3:52:08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경기 광주지역에 이재민 아픔을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밤 발생한 산사태로 한때 마을 진입로가 막혀 마을 전체가 고립되는 피해를 입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에 11일 ‘밥차’ 한대와 이동 목욕차 한대를 지원했다. 사진=자원봉사센터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1일 오후 3시 현재 12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거처를 떠나 일시대피한 인원까지 합하면 총 6164명에 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임시주거시설 143개소에 4711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1명(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 실종자 8명(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 부상자 16명(경기)으로 오전 6시 집계에서 변동 없다.

주택과 상가 3796동이 침수됐고, 농작물 332.7ha, 가축 4만6553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0일부터 충청권에 집중된 폭우로 충청과 전북권 피해가 나오고 있다. 세종 9건, 충북 42건, 전북 29건의 주택과 상가 침수가 발생했다.

옹벽·담장붕괴는 10건(서울4, 인천4, 경기2), 토사유출은 40건(경기16, 서울10, 인천14)이다.

도로는 국도 2곳(31호선 인제 하추리~합강리 일원, 33호선 고한읍 도로사면), 고속도로 2개소(용인서울선 서판교IC 구간, 화성광주선 서용인IC 분기부)가 통제 중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사면 58건, 도로 50건, 역사?선로 11건, 철도 6건, 하천(제방유실) 10건, 문화재 45건으로 집계됐다. 가로수, 신호등, 석출유실, 통신주 전도 등 기타로 집계된 피해도 68건이다.

이밖에 15곳의 상하수도가 피해를 입었고, 59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군사시설에서도 32건의 피해가 나왔다.

11일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전북 군산은 184.5㎜, 충남 보령은 129.9㎜, 충북 제천은 92.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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