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제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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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 우수 대학을 선정해 지원을 강화하고 인증 이후 대학의 지속적 유학생 관리 노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들은 평가체계 개선 방안 정책연구,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학위과정 유학생의 선발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영역별로 평가했다. 교육목적과 운영상 차이가 있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 대한 평가를 분리하여 학위과정 인증을 보유한 대학에 한정하여 어학연수 과정 인증 신청을 가능하게 하여 어학연수 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한국외대는 불법체류율, 국제화 사업계획·인프라, 외국인 유학생 학업·생활 지원, 중도탈락률, 외국인 유학생 상담 비율 등 교육부가 제시한 모든 평가지표 기준을 충족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의 인증을 받았다.
한국외대는 지난 2주기에 이어 이번 3주기에서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인증을 받은 대학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어학연수생의 신입생 정원 100% 선발, 또한 인증대학의 대학원에 대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정원 제한 없이 선발할 수 있으며, 해외 유학 박람회 개최 시 참여 우대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증대학 홍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