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에 직격 “여론 떠밀려 하나마나한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비판
“여당도 변화·혁신 없으면 함께 망할 것”
  • 등록 2024-05-09 오후 2:12:50

    수정 2024-05-09 오후 2:12:5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론에 떠밀려 하나마나한 기자회견을 했다”며 “진심으로 반성·성찰하고, 남은 3년의 임기를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서 어떤 교훈을 깨달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없었다”며 “대통령에게는 총선 참패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은 세상”이라고 비꼬았다.

유 전 의원은 또 민주당에서 밀어붙이는 김건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을 윤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것을 두고 “지난 대선 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변하지 않아도, 그럴수록 당은 더 철저하게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함께 망하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