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 무소식` 애인, 5시간까진 참을 수 있다?

  • 등록 2014-06-17 오후 4:54:15

    수정 2014-06-17 오후 4:54:1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스마트폰의 발달로 연락 방법이 간편해짐에 따라, 연인 사이에도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잦은 연락이 익숙해진 요즘 미혼남녀들은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 가 3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793명(남성 384명, 여성 409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분리불안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65.8%(남 58.6%, 여 72.6%)가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인과 연락이 안될 때, 남성은 ‘일단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56.3%)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응답할 때까지 연락한다’(66%)고 답변했다.

연인 간 사전 통보 없는 연락 두절 허용 시간은 약 4시간 58분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시간 58분)이 여성(4시간 2분)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 ‘주로 연락하는 수단’은 남녀 모두 ‘문자?메신저’(69.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전화’(25.1%), ‘SNS’(3.4%)로 나타났다.

문자·메신저(인터넷, 모바일)로 연인과 단순히 연결돼 있는 시간까지 감안할 때, 애인과 나누는 하루 평균 문자 대화 시간은 약 2시간 48분이었다. 이는 통화 시간 약 36분 보다 2시간 12분 가량 많은 시간이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모바일 기능이 편리해짐에 따라 모바일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에 현대인들의 소통수단이 대면방식에서 기기를 통한 통화와 메신저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해도 상대와 눈을 맞추며 나누는 대화의 감정까지 전달할 수는 없기에, 관계를 위해서는 연락보단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석사는 500만원 ·박사는 2000만원"..치대 교수 `학위 장사` 적발
☞ 검찰, `김엄마` 윗선 `제2의 김엄마` 체포.. 유병언 꼬리 밟히나?
☞ 박상은 "2천만원 도난당했다더니.. 가방엔 3천만원"
☞ "최진실-조성민 궁합, 결혼하면 둘 다 죽는 궁합" 고(故) 최진실 어머니 회상
☞ 황우슬혜, 한국팀 응원.."부상없이 좋은 경기 펼쳐주세요♥"
☞ `일단띄워` 서현진, 20살男에 대시.. 나이 물음에 "23살" 거짓말
☞ 김성주,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다" 심경밝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