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성금·구호 물품 전달

성금 3568만원·물품 383박스 전달
한국외대 구성원·주변 이웃 참여
  • 등록 2023-02-28 오후 3:29:07

    수정 2023-02-28 오후 3:29:07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지난 27일 오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무라트 타메르 대사를 예방하고 성금 3568만원과 구호 물품 383박스를 전달했다.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 등 한국외대 구성원들이 지난 2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과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박경은 홍보실장,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외대는 지난 9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과 구호 물품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 한국외대 구성원들과 인근 이웃들은 텐트·난방기·위생용품·방한용품 등 383박스를 2대의 트럭에 실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창고로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터키어 전공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서며 시작됐다. 학생들의 움직임에 학과와 학교가 동참했고 이는 한국외대 구성원들의 전체 참여로 확대됐다. 이같은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며 주변 이웃들이 동참하며 대규모 참여가 진행됐다.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1302명으로 총 3568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은 “한국외대가 튀르키예의 형제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표 외국학 교육기관이자 지난 50년간 국내 터키어와 터키학 교육을 책임져 온 독보적 기관으로 어느 교육기관보다 신속하게 모금 운동과 기호 물품 운동을 진행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인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들의 따듯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이 튀르키예의 재난 복구와 트라우마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종진 학과장은 “한국외대 구성원들과 동문 들은 물론이고 주변 이웃 시민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실로 방문하여 직접 기부금을 건네준 모습은 실로 감동적”이라며 “미래 외대생이라고 하며 기부에 동참한 고등학생들의 참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애를 지닌 외대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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