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CJ 출신 김학준 디렉터 영입…"K푸드 콘텐츠 강화"

삼양애니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맡겨
그룹 차원서 추진 중인 ''이터테인먼트'' 강화 포석
"글로벌향 차별화 K푸드 콘텐츠 선보일 것"
  • 등록 2023-11-15 오후 3:04:58

    수정 2023-11-15 오후 3:04:5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자회사 삼양애니가 신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CJ ENM 출신 김학준 PD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CJ ENM 제작PD를 시작으로 스튜디오룰루랄라(SLL) 책임프로듀서(CP), 샌드박스네트워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거친 콘텐츠 전문가다.

김학준 삼양애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특히 김 신임 디렉터는 SLL CP 시절 ‘와썹맨’, ‘워크맨’, ‘시즌비시즌’ 등을 제작하며 업계 두각을 드러냈다. 이들 콘텐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구독자 수 600만명, 누적 조회 수 8억회 돌파 등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샌드박스네트워크 CCO로 자리를 옮겨 샌드박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콘텐츠 프로덕션 환경 조성 등에 기여했다.

삼양애니는 김 디렉터 영입을 기점으로 글로벌향 K푸드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으로’를 공개하며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양애니는 앞서 지난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전세계에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삼양애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시청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먹는 행위에 집중된 기존 푸드 콘텐츠와 달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컬쳐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폭넓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생산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김 디렉터 영입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해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전병우, 정우종 공동대표는 삼양애니의 새로운 콘텐츠 기획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터테인먼트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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