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돌아가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열정 인재' 기다립니다"

배진희 두나무 리크루팅 매니저
"열정·성과·다양성·존중이 인재상 키워드"
24일 국회서 '크립토 잡&핀테크 창업' 세미나 열려
카뱅·케뱅·네파 인사담당자 취업정보 전달
핀다·한국신용데이터 창업 스토리 공유
  • 등록 2023-04-24 오후 4:32:38

    수정 2023-04-24 오후 9:04:29

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 주최로 열린 ‘크립토 잡&핀테크 창업 완벽이해’ 세미나에서 배희진 두나무 리크루팅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두나무는 증권플러스와 업비트를 세상에 선보인 것처럼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굴하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룬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패를 경험해도 기회로 삼는 열정 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배진희 두나무 리크루팅 매니저는 24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크립토 잡(Job)&핀테크 창업 완벽이해’ 세미나에서 두나무의 인재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나무는 크립토(가상자산)·핀테크 분야뿐 아니라 IT 업계를 통틀어 청년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보다 가고 싶은 기업으로 ‘몰두센(몰로코·두나무·센드버드)’을 언급하는 사람이 늘었다. 몰두센 중에서도 두나무는 맏형 격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이 2억 3000만원에 이른다는 점은 물론 웹3·블록체인·핀테크 등 성장하는 신생 산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배 매니저는 “두나무의 업무 문화는 수평적이면서도 혁신에 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추진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인재상도 이런 업무 문화에 잘 맞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두나무 직원들의 DNA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재상을 정립한 결과 ‘열정과 성과 중심(Passion&Performance-Oriented)’이 주요 키워드로 꼽힌 배경이다. 배 매니저는 회사에 ‘열정과 성과중심’ 인재가 많은 이유에 대해 “업비트 같은 경우 24시간 돌아가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히 ‘워킹아워(근무시간)에 일을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보다 서비스에 열정과 진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양성과 존중(diversity, respectful)’도 인재상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다. 배 매니저는 “두나무에는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많아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포용하려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며 “서로의 전문성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태도가 (지원자들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에게 가상자산·핀테크 분야에 대한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이외에도 코인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네이버파이낸셜, 뮤직카우 인사 담당자들이 취업 정보를 전달했다. 또 이혜민 핀다 대표와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가 핀테크 분야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김동호 KCD 대표는 청년들에게 “지원하려는 회사의 처우나 복지도 중요하지만 메크로하게(거시적으로) 그 회사가 어떤 산업에 속해있고 산업의 성장성은 어떤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같은 아이디어로 상품을 만들어도 언제 출시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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