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459억원 투자 '미래의료연구센터' 선정

과기정통부, 삼성서울병원 등 선정
임상의·연구자 간 공동연구 지원
  • 등록 2023-04-26 오후 4:24:52

    수정 2023-04-26 오후 4:24:5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이 임상의사와 연구자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지정됐다. 선정된 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459억원 규모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키우기 위해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6개를 새로 지정했다. 평가 결과, 서울 권역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인천·경기 권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대구·강원·경북 권역에서는 한림대 산학협력단, 대전·세종·충남·충북 권역에서는 단국대 의대부속병원,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는 부산대병원,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개 센터를 지정하고,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센터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과 의사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대 소속 진료업무가 있는 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 기술 등을 써서 차세대 신의료기술,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국대 의대부속병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인 외상성 손상의 제한적인 치료법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포치료제, 광 자극 등 과학적 접근으로 연구를 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의사과학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험실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연구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업 연계 프로그램, 바이오산업 현장 연수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해야 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의사과학자는 인체와 질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병원의 풍부한 의료데이터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연구인력”이라며 “의료계 인재가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경로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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