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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67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출판매체복제(-0.01%), 소프트웨어(-0.05%), 인터넷(-0.48%), 섬유의류(-0.9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였다. 특히 기타서비스는 2.65%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금융은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운송, 화학, IT부품, 제조, 반도체, 기계장비,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장비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종목별로는 이지바이오(353810)와 이지홀딩스(035810)가 분할 상장한 첫날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중동지역·아랍에미리트연합 소재 판매 대리점과 6억9421만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진매트릭스(109820)가 7.39% 올랐다. 반면 보통주 1주에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한 퓨쳐켐(220100)은 6.20% 하락했다.
박우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달러 약세 등으로 신흥국으로 자본을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간밤 미국실업지표는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오늘 나올 미국발 지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심리나 정책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움직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648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5322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456개 종목이 하락했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