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파크 하얏트, 작년 매출 '역대 최대'...럭셔리 호텔 시장 선두

  • 등록 2023-05-16 오후 3:12:02

    수정 2023-05-16 오후 3:12:02

호텔HDC의 파크 하얏트 호텔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호텔 HDC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그룹의 호텔 운영 계열사 호텔HDC의 파크 하얏트 호텔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최고 ADR(객실평균판매단가)을 경신했다.

호텔HDC는 지난해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의 매출이 856억, 영업이익은 156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각각 24%, 58% 증가한 수치다.

HDC는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를 국내에 도입해 2005년 서울 강남에 파크 하얏트 서울을 개장했고, 2013년 부산 해운대의 최고가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함께 파크 하얏트 부산을 오픈했다.

최고 ADR(객실평균판매단가)도 갈아치웠다. 두 호텔의 작년 누계 기준 ADR은 파크 하얏트 서울 47만원, 파크 하얏트 부산 44만원으로 기존 국내 5성급 호텔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국내 럭셔리 호텔시장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크 하얏트는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로,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전통적 개념의 대형 특급 호텔과 달리 프라이빗 서비스를 표방하는 호텔로 명품 브랜드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요구하는 명품 브랜드 외부 행사의 경우 파크 하얏트가 독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 전면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객실과 연회장을 재단장했다. 기존의 자연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세련된 ‘모던 레지덴셜’을 콘셉트로, 이전보다는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최신 IT기술과 A/V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최근 몇 년간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하얏트 그룹으로부터 전세계 파크 하얏트 중 유일하게 ‘팀 오브 더 이어 어워드(Team of the Year Award)’를 수상했다.

앞으로 호텔HDC는 호텔 사업을 확장하며 럭셔리 호텔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잡는다. 현재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외에 지난 2019년부터 ‘안다즈 서울 강남’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제주 함덕에 에스앤디밸류가 건립중인 호텔에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를 도입해 위탁운영을 맡는다.

호텔HDC 관계자는 “사업주인 에스앤디밸류와는 위탁운영계약을, 윈덤데스티네이션과는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 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탁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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