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야 머리 맞대 최저임금 하한선 법제화해야"

"생활임금, 경기도 연정 통해 하는 정책 중 가장 인상 깊어"
  • 등록 2015-03-10 오후 3:22:33

    수정 2015-03-10 오후 3:22:3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경기도가 생활임금을 결단한 것처럼 여와 야가 머리를 맞대서 최저임금 하한선을 법제화하고 현실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도청 신관 2층 도지사실에서 ‘경기도 연정 및 생활임금제 도입 등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여당도 최근에 임금이 올라야 내수가 산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말하고 있다. 얼마나 진정성 있는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이제 최저임금 인상이나 생활임금 도입은 여야, 진보 보수를 떠나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문제”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생활임금 실시로 서민과 중산층을 살려야만 내수가 살고 기업도 살고 국가 경제도 살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임금은 주거비와 교육비, 물가상승률 등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책정한 것을 말한다. 또 문 대표는 전체 근로자 임금 평균의 50% 이상을 최저임금으로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문 대표는 “경기도에서 연정을 통해 하고 있는 정책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것이 생활임금을 도입한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우리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방안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이야기해 왔는데 가계소득을 높여서 소비를 늘리고 내수를 살려서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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