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후 추가 혜택 받으세요"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개시…최대 1만원 지급 이벤트
국립발레단 공연 10%↓…‘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는 약 20%
향후 문화·여가 넘어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혜택 제공 예정
  • 등록 2024-04-24 오후 5:14:15

    수정 2024-04-24 오후 5:14:1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등록 이외에도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해졌다.

(사진=서울시)
아울러 사용기간 만료 전 재충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모바일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도입과 함께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머니와 카드사들은 다음달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실물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도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충전기에서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생활도 접목한다.

먼저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관람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24일부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하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관람 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20% 내외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공연예술 기관 제휴를 확대해 기후동행카드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대중교통 가격 할인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량을 늘려 승용차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사와 연계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부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여가 시설의 입장료 면제·할인 혜택 확대,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기후동행카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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