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1분기 영업익 33억…매출은 ‘분기 최대’

영업익 7% 감소, 매출은 10% 성장
젝시믹스 매출 509억, 전년比 10% 증가
  • 등록 2024-05-13 오후 5:21:43

    수정 2024-05-13 오후 6:05:3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1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26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우먼즈(여성) 제품 외에도 꾸준히 맨즈(남성)와 골프, 키즈(어린이)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고객 접점을 높인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망 확대도 큰 역할을 했다. 자사몰 외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도 10% 이상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엔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 장기 재고에 대한 집중 소진 등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 따른 것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젝시믹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 3개 해외 법인을 비롯해 총 55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상하이에 임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장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진출이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 시장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 실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일본도 지난달 집객에 유리한 오사카와 나고야 백화점에 각각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제품력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애슬레저 업계 독보적인 연속 매출 성장을 만들었다”며 “올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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