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VC가 한국에…‘글로벌 CVC 컨퍼런스’ 첫 개최

중기부, 9~10일 이틀간 컴업 연계 행사
16개국 25개사 CVC 관계자 50여명 참석
분야별 대담·스타트업 피칭 세션 진행
  • 등록 2023-11-06 오후 3:33:40

    수정 2023-11-06 오후 3:33:4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 세계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계자들이 한국에 모여 벤처 생태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미디어 기업 GCV가 글로벌 CVC의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6회 내외로 개최하는 ‘글로벌 서밋’과 국내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3’은 연계한 행사다. 전 세계 CVC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밋을 마친 후 한국에 입국해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국내에서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에는 16개국 25개사 이상의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과 CVC 협의회 소속 한국 CVC 5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9일 서울 동대문 DDP 화상스튜디오에서 글로벌 CVC 간담회를 갖는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CVC협의회 회장인 GS벤처스 허준녕 대표 등이 참석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CVC 현황을 소개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가 만나는 환영 만찬을 진행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윤건수 VC협회장,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 한국 CVC 50여개사의 대표 등이 참석해 교류를 위한 물꼬를 틀 전망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글로벌 CVC와 한국 CVC 간 워크숍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VC협회와 GCV가 각각 준비한 특별 강연 후 △ESG(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공지능 △2차전지·소재 △라이프·컬처 등 4개 분야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글로벌 CVC를 대상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피칭 세션을 연다. 컴업에서 선발된 기업과 국내 주요 CVC가 추천한 기업 등 총 11개사가 글로벌 CVC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CVC가 벤처생태계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CVC가 발달한 해외와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최초로 시도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CVC를 위한 주요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CVC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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