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국민들 주거 문제, 많은 고민 해왔다"

30여년 간 국토부·LH 근무 경력 강조
"국민들 집 걱정 덜고 출퇴근 교통혁신 최우선 순위 두겠다"
  • 등록 2023-12-04 오후 6:43:22

    수정 2023-12-04 오후 6:43:22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경제의 활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건설교통 관련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일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같이 지명소감을 전했다.

그는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30여년 간 국토교통부와 LH에서 근무하면서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경험하시는 주거 문제, 출퇴근 문제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국토와 도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촘촘한 주거안정망 구축과 주거사다리 복원을 통해 국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고 출퇴근 교통혁신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다 편안하게 만드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는 지역 균형발전, 저출산 대응 등과 관련해서도 해야할 일이 산적한 부처이므로 세심하게 챙겨나가도록 하겠다”라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은 물론, 언론과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세한 정책방향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청문회 준비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신임 장관 후보자는 1961년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천대에서 공학박사를 받는 등 건축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1983년 행시 27회로 당시 건설교통부에 입직해 주택정책과장, 건설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행정관료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겸해 2016부터 건설주택포럼 회장직을 맡았고 같은 해부터 3년여간 LH 수장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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