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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글로벌 인력관리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홍콩에 이어 2위였던 뉴욕은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으로 1위로 올랐다.
5위는 싱가포르로, 지난해 13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주거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대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미국 샌프란시스코·이스라엘 텔아비브가 6~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였던 서울은 올해 9위로 한 단계 올라선 반면 일본 도쿄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5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ECA는 매년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임대료와 식품·생활용품·의복·외식 물가 및 서비스 가격을 조사해 전 세계 120개 국가 및 207개 도시의 생활비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