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의 진화...가상현실(VR) 이어 ‘첨단 홀로그램’까지 등장

  • 등록 2018-11-14 오전 10:57:46

    수정 2018-11-14 오전 10:57:46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모델하우스 내 IOT 체험 부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가상현실 (VR)과 3면 입체영상 및 첨단 홀로그램 등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모델하우스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음성인식 기반의 가전제품 제어 위주의 IoT(사물인터넷) 시연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상기기를 통한 가상현실(VR) 체험에서 3면 입체영상 및 첨단 홀로그램 체험까지 가능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4월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모델하우스는 ‘VR 체험’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초고층 스카이 브릿지 유리바닥을 걷는 듯한 가상체험, 커뮤니티 시설인 사우나의 수증기까지 표현하는 최첨단 VR 부스를 마련해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부산에서 분양한 ‘가야 센트레빌’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에 TV·난방시설· 조명시설을 음성 제어하는 IoT(사물인터넷)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체험’ 할 수 있는 VR 특화부스를 마련해 일대에서 화제가 됐다.

이달 부산에서 분양할 예정인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는 3면 다면영상과 4면 홀로그램 입체영상 체험 시설을 갖춰 예비청약자를 맞이한다는 전략이다. 이 단지는 사업지가 바다와 인접해 있어 광안대교와 수영만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전방 스크린 및 좌우 벽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입체감과 몰입감을 살린 3면 다면영상과 4면 홀로그램 입체영상은 이 같은 조망 특징을 관람객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아파트를 짓기 전에 분양하는 ’선분양제‘에서는 수요자들이 준공 이후 모습을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단지 모형 등에만 의존해야 했다”며 “VR이나 홀로그램 기술은 아파트 준공 후의 모습을 보다 생동감있게 체험할 수 있어 건설사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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