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입니다.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는데, 올해 청년 친화 강소기업은 총 1214개가 뽑혔습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체불이 없는지, 고용 유지가 되는지, 산재 사망사고가 없는지 등 7가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데요. 이 밖에도 신입사원 연봉과 임금 상승률, 성과금 등 실제로 임금 수준이 우수한지 세세한 분야까지 들여다보고 취준생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기업 1214개의 월 평균 임금은 323만 원(평균연봉 3876만 원). 34세 이하 청년 채용율도 70%에 달합니다. 근로자 100명 초과 기업은 223곳, 50~100명 315곳, 50인 이하는 676곳입니다.
여기에 <스냅타입>이 국민연금 가입 데이터를 적용해 평균 연봉 순위를 내 봤습니다! (다만, 국민연금 데이터는 납부 상한액이 있기 때문에 추정치일 뿐 정확한 수치가 아닙니다.)
추정 평균 연봉 6000만 원 대의 기업은 내일신문(정보통신업)과 린데코리아(제조업)입니다. 내일신문은 ‘임금’으로, 린데코리아는 ‘임금’과 ‘일생활균형’으로 선정된 기업이죠.
4위 에코프로(제조업)는 임금, 일생활균형 5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정보통신업)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6위 토와한국(제조업)은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7위 우양정공(제조업)은 임금으로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습니다.
8위 에이티에스(제조업), 9위 세계로시스템(정보통신업), 10위 미래와도전(정보통신업)도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세 항목 모두 선정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청년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취업 준비생들을 저임금 일자리로 내몰 수도 없는 노릇이죠. 나머지 1천여 개의 청년친화강소기업 리스트를 확인하고 싶다면, 청년워크넷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채용 정보까지 볼 수 있답니다. 모두가 취업하는 그 날까지,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