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해외 경영진 영입…"자율주행 신사업 본격화"

  • 등록 2019-05-30 오후 2:37:29

    수정 2019-05-30 오후 2:37:2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이치엔티(176440)는 30일 임시주총회를 통해 신규 총괄 회장 겸 사내이사로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 발레오 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장 샤레 전 캐나다 퀘벡 수상과 이상익 전 한국전력기술 전기기술처 처장, 박종철 전 삼성전자 개발검증 그룹 부서장, 이헌국 알오에이치모터스 기술 및 경영총괄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영입됏다. 김종록 분마이호랜드 대표와 장광일 전 국방정책 실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티에리 모린 총괄 회장 겸 사내이사는 프랑스 파리의 특수 화학 및 고급자재 회사인 `ARKEMA`의 이사직을 역임하고 발레오의 재무 책임자 및 수석 부사장을 거쳐 회장 겸 CEO로 재직했다. 장 샤레 전 수상은 퀘백 자유당 대표 와 캐나다 진보 보수당 대표를 역임하고 제29대 캐나다 퀘백 수상을 지냈다.

에이치엔티는 이번 해외 경영진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자율주행 전장부품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자율주행관련 3D 맵핑을 통한 위치정보 사업 및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 △플랫폼 및 정밀지도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LiDAR·RADAR·센서 등 부품 개발 및 제조 △자율주행차량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율주행 플랫폼 아키텍처 개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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