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검단신도시…내년 상반기까지 8700여가구 분양

테이프 끊은 호반베르디움·유승한내들 흥행 성공
연말 연초 줄줄이 분양 나서
"역세권, 중심상업지구 등 입지 가려 청약해야"
  • 등록 2018-11-28 오후 2:18:45

    수정 2018-11-28 오후 2:18:4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8700여가구의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미 검단신도시 청약 테이프를 끊은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자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과 내년 1·2월에 검단신도시에서 645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로 기간을 넓히면 총 8790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인기 많은 역세권 주변에는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12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위쪽에 있는 AB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같은 달 1550가구 분양에 나선다.

내년 1월에는 대방건설이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에 이어 2월 AA12-2블록에서 ‘인천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 14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 이상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췄다.

이 밖에 모아건설은 AA3블록에서 ‘인천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 711가구를 상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동양건설산업도 AA14블록에서 ‘검단 파라곤’ 887가구를 분양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 마전, 불로, 원당동 일대 1118만 1000㎡ 규모에 인구 약 18만명, 총 7만47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 신도시급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김포한강신도시-서울을 잇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 마곡과 직선거리로 약 7km밖에 안되고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깝다.

검단신도시 분양 첫 테이프를 끊은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완판을 기록했고 이어 분양에 나선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도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검단신도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강화된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도 3.3㎡당 약 1200만원 정도로 서울 11월 기준 평균 전세값 1435만원보다 낮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가까운 비규제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타이틀이 실거주자 수요를 끌어 모으고 있어 향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예비 청약자들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중에서도 역세권 여부와 중심상업시설 등의 주변 인프라를 꼼꼼히 확인한 후 청약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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