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으나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았으며 변동성이 적은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수 변동 방향성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에 따른 유가 변동과 우크라니아 곡물 수출 재개 여부 등 대외 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62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서 각각 71억원, 405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가 9.87% 급등한 가운데 씨젠(096530)이 2.06%,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58% 올랐다.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천보(278280), 위메이드(112040)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HLB(028300)가 3.73%, CJ ENM(035760)이 3.38%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06%, 에스티팜(237690)이 2.00% 주가가 빠졌다.
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와 케이티알파(0360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007390)이 10.62% 오르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아이진(185490)이 7.08%, 폴라리스우노(114630)가 6.83%, 제이브이엠(054950)이 6.47%,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5.65%, 에스에스알(275630)이 5.27% 올랐다. 이밖에 서린바이오(038070) 4.57%, 소마젠(950200)이 4.45%, 한국비엔씨(256840) 3.38%, 녹십자엠에스(142280) 3.08%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3종목 외 81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53개 종목이 하락했다. 12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774만2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6조1724억6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