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예부장' 김용호 검거…강용석·김세의는 대치 중(종합)

강남서,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영장집행
경찰 "강용석·김세의씨는 아직 대치 중"
  • 등록 2021-09-07 오후 5:14:36

    수정 2021-09-07 오후 5:14:36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김용호씨를 검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영상 캡처)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김씨 등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들의 집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용호씨를 검거했다”며 “체포 영장 집행 시간과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용호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경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해 아직 대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세연 관계자는 이날 정오쯤 유튜브를 통해 경찰의 체포 시도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 비상사태”라며 “강 변호사님 말씀은 최대한 버틴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기자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저와 강용석 소장 모두 다 당당히 잘 싸우겠다”며 “무엇보다 가장 황당한 것은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기자는 법원이 체포를 결정한 사유와 관련해 “첫째는 도주의 우려, 둘째는 증거인멸의 우려”라며 “저랑 강용석 소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나요? 증거인멸의 우려는 더더욱 말이 웃길 뿐이다. 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 인멸할 사안이 있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라며 “이게 저의 집을 부수고 들어와서 체포할 사안인가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장 집행은 그동안 가세연 영상 관련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