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맥주 패션쇼 연 이유

오비맥주, 맥주 소재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성료
DDP서 300여명 관람...맥주 소재 제작 패션아트 선봬
  • 등록 2023-09-20 오후 5:34:06

    수정 2023-09-20 오후 5:34:06

오비맥주가 주류업계 처음으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오비맥주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앵커>

주류회사가 패션쇼를 연다면 어떨까요? 친환경을 위해 주류업계와 패션업계가 이색 협업에 나섰습니다. 주류를 생산하며 나온 폐기물을 의상으로 만들며 색다른 ESG 활동을 보여줬는데요. 현장에 문다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DDP 패션몰.

화려한 런웨이 위, 모델들이 독특한 의상을 입고 워킹을 합니다.

맥아 포대와 맥주박, 캔 뚜껑, 포장종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의상들입니다.

오비맥주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열었습니다.

<브릿지>

이번 패션쇼는 맥주의 제조 유통 소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포장재 폐기물 등을 패션소재로 업사이클링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제안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오비맥주가 맥주 산업 폐기물을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 등 패션업계와 손잡고 마련한 이색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으로,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

주류회사의 독특한 시도에 현장에는 패션 및 주류업계 관계자, 소비자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에는 패션쇼를 넘어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했습니다.

패션쇼 중간엔 업사이클링 의상을 입은 서울종합예술학교 댄스팀이 퍼포먼스를 펼쳤고, 패션아트 작가 초대전과 친환경 의류 공모전 전시, 맥주박 업사이클링 체험존이 참가객을 맞았습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이데일리TV.
<구자범/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수석 부사장>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업사이클링을 알리고자 이색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열게 됐습니다. 오비맥주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참신하고 이색적인 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패션쇼뿐 아니라 맥주박을 활용한 음식과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이색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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