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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 재심 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4명의 후보 명단을 의결했다. 후보 1번은 민생당 영입인사인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가 올랐으며 2번이었던 손 위원장은 14번으로 내려갔다. 대신 이내훈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이 2번에 배정됐다. 3번은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다.
민생당의 이 같은 조치는 손 위원장을 2번에 배치했다가 여론이 악화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자리 대에 머물고 있는 민생당의 현 지지율로 볼 때 비례대표 순번 14번은 당선권 밖이다.
김명삼 민생당 공관위원장은 “민생당이 미래세대를 키워내자고 손 위원장은 물론 지도부가 강조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서 손 위원장 비례 2번 배치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