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당 비례 2→14번으로 '당선권 밖'

27일 민생당 공관위 의결
손학규 당선권 밖으로… 여론악화 고려한 듯
  • 등록 2020-03-27 오후 4:23:05

    수정 2020-03-27 오후 4:23:05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기존 2번에서 대폭 뒤로 밀린 14번으로 배정됐다.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 재심 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4명의 후보 명단을 의결했다. 후보 1번은 민생당 영입인사인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가 올랐으며 2번이었던 손 위원장은 14번으로 내려갔다. 대신 이내훈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이 2번에 배정됐다. 3번은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다.

민생당의 이 같은 조치는 손 위원장을 2번에 배치했다가 여론이 악화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자리 대에 머물고 있는 민생당의 현 지지율로 볼 때 비례대표 순번 14번은 당선권 밖이다.

4∼10번은 김종구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장정숙 원내대표, 이관승 최고위원, 최도자 수석대변인, 황한웅 사무총장, 서진희 청년위원장과 한지호 장애인위원장이다. 이어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 김지환 최고위원, 문정선 대변인,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한성숙·이봉원·이시은·이성구·김선미·조환기·양건모·정창덕·이숙자·추민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민생당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20명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후 찬성 결론이 나오면 최고위에서 명단을 최종 인준할 방침이다.

김명삼 민생당 공관위원장은 “민생당이 미래세대를 키워내자고 손 위원장은 물론 지도부가 강조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서 손 위원장 비례 2번 배치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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