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사우디 표준청 초청 현지 기술규제 설명회

韓 수출기업 무역 기술장벽 애로 선제 대응 꾀해
  • 등록 2024-01-16 오후 6:20:11

    수정 2024-01-16 오후 6:20:1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6일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 초청 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 대(對)사우디 수출 기업의 원활한 현지 수출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사드 빈 오트만 알 카사비 사우디 표준청장을 비롯한 대표단 8명은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기술규제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 기업의 대사우디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3억달러로 국가 기준 25번째로 많은 나라다. 특히 앞선 2년 간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및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 수출도 확대 가능성이 크다.

국표원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난해 사우디 현지의 전자제품 대기전력 규제 도입 때 시험·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에어컨을 규제 품목에서 제외하거나 건설기계 관련 안정 규정을 명확히하는 등 사우디의 기술 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설명회도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회담 때부터 준비한 양국 표준당국 간 협업이다.

사우디 대표단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제품안전 프로그램(SALEEM)과 품질마크(SQM), 인증 플랫폼(SABER) 등을 주제별로 설명하고 국표원과 양국 간 기술규정과 표준 관련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사우디 표준청과의 정보·지식 공유 등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무역 기술장벽 애로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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