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장애인 바리스타 꿈 지원하는 카페 문 열었다

서귀포시 최초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본격 손님 맞이
  • 등록 2023-09-14 오후 5:52:21

    수정 2023-09-14 오후 5:52:21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꿈을 지원하는 카페 문을 열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4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과 협업해서 제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심 공무원연금공단 복지본부장, 송인보 연금본부장, 임만규 혁신경영본부장, 김동극 이사장, 양병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사진=공무원연금)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서로 이해하고 행복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병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이 참석해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보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극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은 이 카페가 제주사옥을 방문하는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에서 일하게 된 조현희 바리스타는 “직접 내린 커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당당히 자립해 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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