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나흘째 '사자'…830선 탈환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831.68로 마감
외국인 ''사자''에 18거래일 만에 830선 되찾아
셀트리온헬스케어, ''짐펜트라'' 출시일 정해지며 4% 강세
2차전지주 강세…''이전상장'' 엘앤에프 4% 상승
  • 등록 2023-11-30 오후 3:44:39

    수정 2023-11-30 오후 3:44: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830선을 회복하며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 이달 6일(종가기준, 839.45)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1.12%) 오른 831.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19.23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이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무렵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이날 외국인은 1219억원을 담으며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973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36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76억원 매수 우위로 총 707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4%) 오른 3만5430.4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0.09%) 하락한 4550.5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3.27포인트(0.16%) 내린 1만4258.4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연율은 5.2%로 지난달 나온 속보치 4.9%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유통, 기계장비가 2~4%의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화학,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금속, 제조, 건설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정보기기는 1~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장 초반 고평가 논란 속 약세를 보였지만 각각 1.67%, 1.08%씩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49%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SC) 치료제인 짐펜트라가 지난 10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출시일이 정해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전상장 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는 엘앤에프(066970) 역시 7600원(4.51%) 오른 1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241820)이 13.04% 올랐다. 피씨엘은 AI 기반 진단 장비 ‘PCLOK II PREP UNIVERSAL’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장비는 AI를 통해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타액, 콧물 등 샘플 종류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감지 및 전처리가 가능한 진단 장비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4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81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5840만주, 거래대금은 7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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