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출범..전국 돌며 공연 봉사활동

전국 문화·예능 분야 40개 대학생 동아리 선정
오는 11월까지 섬마을 분교 등 10개 봉사처 방문
삼성, 무대·장비 제공하고 장학금..기부금도 전달
  • 등록 2015-08-10 오후 4:39:31

    수정 2015-08-10 오후 4:39:3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은 홍익대 블랙테트라 등 전국 대학가 공연 동아리 40개 팀과 함께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을 결성하고 신개념 문화 봉사 활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전교생 7명인 섬마을 분교, 간이역 등 문화 소외지를 찾아 직접 기획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최근 오디션을 통해 △마술 퍼포먼스를 연구하는 ‘한국대학마술연맹’(대학 연합) △아카펠라 동아리 ‘하울’(한국외대) △댄스 동아리 ‘F.L.EX’(인하대) △국악 동아리 ‘꾼’(이화여대) △록 밴드 ‘블랙테트라’(홍익대) △발레 동아리 ‘Balletomane’(숙명여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 40개 팀을 대학생 끼봉사단으로 선정했다.

삼성은 이들의 활동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7개 지역 10곳의 봉사처를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대학생 끼봉사단과 봉사처가 함께 어우러지는 ‘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삼성은 해당 문화 봉사처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끼를 가진 대학생들이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을 출범했다”며 “이들의 열정이 환원돼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끼봉사단으로 선정된 카이스트(KAIST) 어쿠스틱 음악 동아리 ‘여섯줄’의 김지윤(21) 씨는 “끼봉사단을 통해 힘이 필요한 이웃을 음악으로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고 싶다”며 “문화 예술 분야의 동아리에 관심 갖는 대학생이 점점 줄고 있는데 끼봉사단 프로그램이 대학가의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아이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으로 선정된 대학생 동아리 40개 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으로 선정된 동아리들의 활동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국대학마술연맹’(대학 연합), 국악 동아리 ‘꾼’(이화여대), 록밴드 ‘블랙테트라’(홍익대), 발레동아리 ‘발레뜨망’(숙명여대). 삼성그룹 제공.
2015년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문화 봉사 일정 및 장소(자료: 삼성그룹) *봉사처와 일자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관련기사 ◀
☞ 삼성 SUHD TV, 유럽 5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 삼성 스마트폰, 2분기 글로벌 판매 1위…북미는 2위
☞ [광복-70대상품]초고속인터넷타고 삼성·LG 세계 속으로
☞ [광복-70대상품]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1983 '반도체 독립 선언'
☞ 삼성 “무선360오디오 구입하면 멜론 60일 이용권을”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선택과 집중' 車부품 사업 승부수
☞ 폭염에 땀 찌든 빨래.. 삼성-LG, 애벌빨래 기능 세탁기 '인기'
☞ 삼성전자 주가의 추락..흔들리는 IT株
☞ "창가에 에어컨? 커튼 치고 켜라" 삼성전자의 에어컨 깨알팁
☞ 삼성 스마트TV, 이니시스·페이팔로 결제서비스 추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