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오늘 개막...캐릭터 포스터 공개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 배경
작품 속 배우 20인 개성 담아
  • 등록 2020-11-20 오후 7:07:27

    수정 2020-11-20 오후 7:07:2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젠틀맨스 가이드)가 20일(오늘)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의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중심으로 20명의 배우가 총출동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사진에 만화적 효과로 익살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개성 가득한 배우들의 포즈는 작품 속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들을 연상시켰다.

제작사인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주인공인 ‘몬티 나바로’와 ‘다이스퀴스’ 뿐 아니라 앙상블들까지 모든 캐스트가 작품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런 작품의 특성과 캐릭터들의 매력을 포스터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코믹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오만석, 정상훈, 이규형, 최재림, 임혜영, 김지우, 김아선, 선우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20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포스터(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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