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5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렁스’가 메인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초연한 이래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즌 첫 작품으로 국내 공연에 오른다.
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의 사랑, 출산, 미래, 환경, 나아가 지구에 대한 대화를 통해 ‘좋은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포스터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일까?”라는 고민과 함께 사랑과 이별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과 결정 등 작품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그룹 신화 멤버이자 뮤지컬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동완이 첫 연극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김동완과 함께 성두섭, 이진희가 남자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상대 배역인 여자 역은 이진희, 곽선희가 번갈아 맡는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참여한 연출가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
‘렁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 연극 ‘렁스’ 메인 포스터(사진=연극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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