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에 모금 운동 나선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학생 주축
“형제 나라 튀르키예의 회복 응원”
  • 등록 2023-02-10 오후 4:41:40

    수정 2023-02-10 오후 4:41:4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지난 9일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외대 ·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와 학생들이 튀르키예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특히 올해 창설 50년을 맞이한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와 학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들은 학생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현재 튀르키예의 상황을 알리고 모금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송준엽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회장은 “국내 유일의 터키학과로서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하여 구호 물품 기부와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지금도 위험과 고통에 직면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상황이 우리의 6.25 전쟁 때가 떠올라 모금과 구호 물품 운동으로 터키의 은혜를 갚을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종진 터키·아자르바이잔어과 학과장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튀르키예의 회복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현지의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 들이 추위로도 큰 고통을 받고 있어 학교 차원에서 교수, 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구호 물품 기부 운동도 시작했”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외대는 구호 물품 등을 학교 차원에서 튀르키예 항공의 협조를 얻어 재난 지역으로 직접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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