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고서]④더 부자일수록 예금보다 '주식ㆍ펀드'

  • 등록 2017-08-01 오후 3:28:40

    수정 2017-08-01 오후 4:30:53

출처: KB금융지주 2017 한국 부자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유자산이 많은 부자일수록 예금보다 주식·펀드 등 투자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금융지주가 발간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은 예적금 48.9%, 주식 20.4%, 투자·저축성보험 13.2%, 펀드 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부자의 현금 및 예적금의 비중은 글로벌 고자산가의 예적금 비율에 비해 20%포인트 가량 높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 행태를 보였다.

다만 총자산이 많을수록 예적금 비중은 감소했다. 여유자금이 많을수록 투자수익을 높이는 금융자산 투자 행태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의 현금보유 비중은 51.6%다. 이어 30억~100억원 규모 자산가가 47.0%, 100억원 이상 자산가가 43.9%로 나타나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현금 보유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계열로 보면 전년보다 펀드 비중은 줄고 주식과 예금 비중은 늘었다. 한국 부자의 주식비중은 지난해 대비 3.2%포인트 늘었고, 펀드 비중은 3.5%포인트 줄었다. 펀드 환매로 유동화한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예적금 비중은 7.2%포인트 늘었다.

미국 다우지수(DJIA)가 지난 2월 2만 포인트를 돌파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도 2015년 말 1961에서 최근 2400포인트를 돌파하자 주식 보유 자산은 늘어난 반면, 펀드 환매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금융지주는 “부자들은 금융 환경 및 경제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설문조사 대상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 4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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