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014680)은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 조 실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85) 한솔그룹 고문의 장손녀이자 조동혁 명예회장의 1남2녀(연주·희주·현준) 중 큰딸이다.
조 실장은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다 지난해 3월 한솔케미칼에 합류해 회사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배구조와 조 명예회장의 외아들 현준(25) 씨가 아직 어린 나이인 점을 감안하면 조연주 실장의 등장은 후계 승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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