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국내 기업 '디지털 신뢰' 지원…카카오뱅크·케이뱅크도 도입"

18일, 탈레스 e-시큐리티 기자간담회 개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다양한 형식의 데이터에 적용
  • 등록 2017-07-18 오후 3:30:51

    수정 2017-07-18 오후 3:30:5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이 고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멀웨어 침해 등 보안 이슈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탈레스의 역할은 디지털 신뢰에 기반한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사들이 디지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앨런 캐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대표는 1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신뢰’ 구축을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보메트릭과 합병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앨런 캐슬러 탈레스 e-시큐리티 대표. (사진=탈레스 e-시큐리티)
캐슬러 대표는 한국시장에 투자를 더욱 늘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 있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사회가 선사하는 혜택을 더 많이 누리기 위해서는 보안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면서 “2009년 한국 진출 이후 300여 개의 한국 고객사에 데이터 보호, 암호화, 키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탈레스 보안솔루션은 데이터의 형식이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암호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캐슬러 대표는 “탈레스의 암호화 보안방식을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에 적용 가능한 것은 물론, 사용 중이거나 전송 중인 데이터, 저장된 데이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다양한 컴퓨팅 플랫폼에서도 도입할 수 있다”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할 수 있는 키 관리도 데이터 보호 플랫폼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글로벌 대형 은행 20곳 중 19곳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POS(Point of Sales) 중 80%가 탈레스 e-시큐리티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탈레스 e-시큐리티 솔루션을 도입했다.

김기태 탈레스 e-시큐리티 영업이사는 “카카오뱅크는 고객과의 오프라인 점점이 없기 때문에 비대면 사용자 인증으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 사용자 신뢰성 인증, 은행 앱의 진정성, 암호화 등이 중요한 이슈다”라면서 “탈레스의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솔루션 도입으로 데이터베이서 암호화, 네트워크 암호화, 로그 암호화 등 여러 프로세스의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기태 이사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 위주에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 영역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에서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고 암호화와 키관리 솔루션으로 ‘디지털 신뢰’라는 새로운 보안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탈레스는 항공우주, 운송, 방위, 보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술기업으로, 탈레스 e-시큐리티는 탈레스 그룹 내에 보안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탈레스 e-시큐리티는 지난 2015년 보메트릭을 인수·합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