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장에 하석주…‘뉴롯데’ 인사 마무리

총 200여명 신임 및 승진
女임원 총 29명으로 늘어
  • 등록 2018-01-11 오후 5:08:39

    수정 2018-01-11 오후 5:08:39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롯데지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속성장과 미래사업을 준비할 젊은 인재 발탁에 초점.”

롯데그룹이 11일 39개사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전날에 이은 이날 인사에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38명의 승진 및 보임 인사가 이뤄졌다.

먼저 하석주 신임 사장은 작년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이전에는 그룹 경영개선실을 거쳐 롯데건설의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사업 성과를 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초고층기술력도 입증했다.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홍기획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갑 대표이사는 꾸준히 광고수주를 높이며 실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롯데지주)
이 밖에도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으며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이 내정됐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 (LOHB’s)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고 잡화브랜드 사만사타바사를 운영하는 한국에스티엘은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을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

또 김수진 대홍기획 CS1팀장이 신임 임원이 돼 올해 임원임사에선 총 9명의 여성 신임임원이 탄생했다. 이로써 총 여성임원은 29명이 됐다. 이는 2012년 처음으로 3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래 6년만에 1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12명 중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용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이하 임원들로 채워졌다. 특히 롯데닷컴,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롭스, 롯데루스, 롯데아사히주류, 한국에스티엘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대표들이 선임됐다.

롯데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임원들이 그룹의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임원 인사에선 이른바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이 롯데 롭스 대표로 선임되면서 그룹 최초 여성CEO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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