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항식

중기부 승인 민간경제 1호단체
中企 중심의 맞춤형 소량 수출 개척·지원
"중소기업 수출 비중 20%..OECD 평균보다 11%p 낮아"
  • 등록 2018-04-04 오후 4:00:00

    수정 2018-04-04 오후 5:29:45

4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 출범식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정난권, 송재희 공동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차관, 송재희, 정난권 회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액 비중이 20.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1.5%)보다 11.0% 포인트나 낮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범식 축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순위 세계 6위라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신흥 경쟁국의 부상과 보호 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수출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비중도 2.6%로 독일(9.7%) 미국(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무역협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단체로 중기부 민간경제단체 제1호로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정난권 남전사 대표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전 상근부회장이 초대 공동회장을 맡았다.

최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무역협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합동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공동회장은 “기존의 중소기업 무역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하지 못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항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중기벤처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함께 했다.

협회는 기존 수출지원기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수출희망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지원해 수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박람회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글로벌 중소벤처 무역포럼 개최 △해외인증 획득지원 △글로벌 청년 해외창업 보육센터 운영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매칭 및 현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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