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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출범식 축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순위 세계 6위라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신흥 경쟁국의 부상과 보호 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수출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비중도 2.6%로 독일(9.7%) 미국(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무역협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무역협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합동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공동회장은 “기존의 중소기업 무역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하지 못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기존 수출지원기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수출희망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지원해 수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박람회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글로벌 중소벤처 무역포럼 개최 △해외인증 획득지원 △글로벌 청년 해외창업 보육센터 운영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매칭 및 현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