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삼성증권은 주식 先입고, 後출고 시스템”

  • 등록 2018-05-08 오후 2:10:45

    수정 2018-05-08 오후 2:10:4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 자리에서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는 전체 배당시스템 문제가 아닌 삼성증권 내부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문제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증권 직원 개인의 잘못으로 보이나 검사 과정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 부원장은 “통상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할 때 A라는 사람에게서 (돈이) 출금된 후 B에게 입금돼야 하고 주식 역시 마찬가지인데 삼성증권은 그 반대 시스템”이라며 “조합원 계좌에 주식이 (먼저) 입고된 이후에 조합장 계좌에서 주식이 출고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4월 6일 9시 30분에 조합원 계좌에 주식이 입고됐고 조합장 계좌에서 출고되는 과정에서 9시 35분 에러를 발견한 것이란 설명이다. 정상적인 거래 방식이었다면 삼성증권 조합장 계좌에서 먼저 주식이나 배당이 출고, 출금된 후에 조합원 계좌로 입고, 입금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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