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텍, 동화그룹에 몽베르CC 3000억원대 매각

  • 등록 2023-11-03 오후 7:09:32

    수정 2023-11-03 오후 7:09:3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유위니아 그룹이 대유에이텍(002880)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소유한 골프장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을 엠파크에 매각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유에이텍은 3일 종속회사인 스마트홀딩스가 보유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에 30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엠파크는 동화그룹의 증손자회사이자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위니아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산 매각을 통해 553억원 규모 임금체불 상환과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몽베르CC 외에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종합R&D센터(사옥)과 위니아전자 멕시코 공장 등의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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