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우버', 경쟁업체 리프트에 시장점유율 뺏겨

  • 등록 2017-06-19 오후 2:42:07

    수정 2017-06-19 오후 2:42:07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가 연이은 파문으로 얼룩지며 경쟁업체인 리프트에게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업체 세컨드 메져를 인용해 우버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올해 초 84%에서 지난달 말 77%로 하락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대도시에서 우버 점유율 하락세가 심했다. 보스턴에서의 시장점유율은 80% 아래로 떨어졌고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는 60% 근처까지 하락했다.

우버는 해외시장에서는 인도의 올라, 동남아시아의 그랩 등 현지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업체 리프트는 이 틈을 비집고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우버 연매출의 9분의 1 수준이었던 리프트는 올해 1~4월 매출은 11억달러로 우버의 4분의 1 수준으로 치고 올라왔다.

리프트는 투자자들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리프트는 올해 초 KKR 등으로부터 총 6억달러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최근에도 우버 지분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의 휴직으로 권력 공백이 생긴 우버 내에서 허핑턴포스트 공동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 이사의 힘이 커지고 있다.

우버 이사회 내의 유일한 여성이사였던 허핑턴은 최근 왕링 마르텔로 네슬레 부사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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