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조해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맞대응 여부에 대해 “관련되는 조치가 강구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발표문에서 말했듯이 보다 상세하게 준비된 내용과 검토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 시점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 여부에 관련해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2일) 국무회의 때 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논의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소미아 관련 논의는 언론 보도처럼 이제까지 일정 부분 있어오긴 했다”고 답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