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2019년 상반기 패션 트렌드 발표

상반기 패션 트렌드 분석 및 인기 아이템 소개
  • 등록 2019-07-15 오후 3:51:13

    수정 2019-07-15 오후 3:51:13

휠라 로고 티셔츠.(사진=무신사)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무신사 인기 랭킹 및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소개했다.

15일 무신사에 따르면 과거 유행 패션 문화를 재해석한 ‘뉴트로’ 트렌드가 상반기 소비 시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네온 컬러’와 ‘타이다이’(홀치기 염색 기법)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 판매량 분석 결과 타이다이 스타일 상품 수는 전년 대비 367%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량도 전체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네온 컬러와 타이다이 패턴은 기본적인 티셔츠부터 팬츠, 스니커즈, 액세서리까지 모든 패션 아이템에 적용되어 출시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엘엠씨(LMC) ‘타이다이 이지 팬츠’와 스컬프터 ‘타이다이 데님 자켓’ 등이 대표적.

빅로고 디자인 역시 차별화를 꾀한 상품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폰트 디자인에 감성을 더하거나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준 아이템을 출시했다. 휠라는 기본 로고 디자인과 함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를 가져온 다양한 변형 로고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볼륨 자수를 사용한 셰리프 로고 포인트 스웨트 셔츠, 반소매 티셔츠 등 출시 직후 전일 대비 380%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컬래버레이션한 독창적인 빅로고 아이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5월 입점 브랜드와 국내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 6인이 만난 ‘아티스트 인비테이션’ 한정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율이 90% 올랐고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조기 품절 되기도 했다.

투박하고 못생긴 슈즈로 불리는 어글리슈즈가 이제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계기로 패션업계에서는 어글리슈즈를 비롯한 신발 카테고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어글리슈즈로 큰 인기를 누렸던 휠라 또한 5월 건담 컬렉션을 발매, 무신사 스토어에 커뮤니티에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높였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경우 작년 말 선보인 ‘버킷 시리즈’가 올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 신발 부분 매출이 작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으며 버킷 디워커 이후로 선보인 ‘버킷 디펜더’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MLB의 빅볼청키 시리즈는 출시 3주만에 7차 리오더까지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프 어글리슈즈 ‘탱크 체로키’는 지난 4월 출시 후 현재까지 2만 족 이상 판매됐다.

동시에 10~20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패션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올 상반기 다양한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펼쳐온 커버낫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쌍용자동차 대표 SUV 브랜드 티볼리와 콜래보레이션을 실시,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네파도 지난 6월 말 무신사와 함께 손잡고 아티스트 노보 컬렉션을 출시, 나흘 만에 1차 입고 수량이 완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남규 무신사 MD팀장은 “과거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을 전혀 새로운 형태로 해석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10~20대를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보편적이지 않고 눈에 띄는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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