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효자로 등극한 자체 빵집 `풍미소`

창고형 할인점 맥스 상무점에 지난달 론칭
최근 2주새 일반 베이커리보다 매출 7배↑
  • 등록 2022-02-10 오후 3:30:04

    수정 2022-02-10 오후 3:30:0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마트는 개발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의 최근 매출이 일반 베이커리보다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맥스 상무점에 들어선 1호 풍미소의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매출을 일반 마트의 매출과 비교한 결과다.

맥스 상무점 방문 고객 대부분은 풍미소 제품을 하나 이상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측은 맥스의 시그니처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풍미소는 바게뜨 본고장 프랑스산 밀가루와 전통의 2중 발효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 1등급 순우유 30%가 들어가 물 한방울 넣지 않은 ‘순우유 식빵’,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50%이상 들어간 ‘치즈케익’ 등 상품을 주력으로 한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기 어려웠던 상품 26종을 다루고 있다.

딸기 유명산지 전남 담양에서 직거래한 산지보증 담양딸기 트라이플은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빵지순례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풍미소 상품은 비슷한 등급의 프렌차이즈 상품 대비 60~70% 수준에 가격이 책정돼 경쟁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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