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되다

박 시장, 인니 대통령에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수여
국가원수로는 15번째, ASEAN 교류협력 강화 기대
  • 등록 2016-05-17 오후 3:39:52

    수정 2016-05-17 오후 6:20:3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조코위도도(사진, 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조코위도도 대통령이 17일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서민 출신 최초의 민간인 대통령으로 자카르타 주지사 시절부터 의료보험제도 도입 등 친서민 정책으로 국민적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부정부패 척결 등 개혁정책을 추진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물로, 지난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 최초의 직선 문민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국가원수로서는 15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앞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친치야 미란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가우크 독일대통령 등 14명의 국가원수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작년말 출범한 아세안공동체의 맹주로서 전략적 교류지역으로 서울시는 인도네시아와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중에 있다.

서울시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자매도시로서 청소년 직업훈련 등 30여년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반둥과 교통, 상수도 분야 서울시 우수정책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에 앞서 조코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조코위도도 대통령의 친서민 정책, 개혁정책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국교를 수립한지 벌써 40년,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자카르타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지도 32년이 되는 해”라며 “조코위도도 대통령의 서울시 방문을 통해 서울과 인도네시아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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